시대를 바꾼 1인 미디어 - 일기, 비망록의 힘..
기록은 왜소했지만, 시대를 흔들기도 하였다. '허난설헌'과 '정약용'의 글에는 시간이 멈춘 듯한 진심이 담겨 있다. 시대를 바꾼 1인 미디어 – 일기, 비망록의 힘지금 우리는 거대한 매체와 뉴스, 알고리즘으로 가득찬 세상에 살고있지만, 역사는 종종 아주 작은 문장으로 기록된다.누구의 승인도 받지 않은 개인의 기록, 말하자면 ‘일기’와 ‘비망록’이 시대의 흐름을 바꾸고, 잊힌 사람을 그리워하고,한 인간의 내면을 천 년 뒤까지 살아 있게 한다.기록은 권력이 없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정직하다.조선 후기 여성의 마음을 우리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것도,나라 잃은 지식인의 슬픔을 오늘 우리가 실감할 수 있는 것도,모두 한 개인이 남긴 기록 덕분이다. 허난설헌, 여성의 고독을 기록하다▶허난설헌은 시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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